[Think] 2021년 회고 및 2022년 목표
2021년 회고 및 2022년 목표
2021년 한해를 돌아보면.
에피소드
작년 한 해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정리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2020년도 추석부터 준비했던 바디프로필도 찍었고,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여수, 강릉 여행도 갔다왔습니다.
친구들도 졸업을 했었고, 친구들이 취업이 되면서 나이를 먹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 또한 새로운 도전으로 수영도 배우기 시작했고, 미술에 대한 기초도 쌓고 있습니다.
회사 업무적으로도 많이 성장했고, 회사 외부적으로 홍보 등의 많은 활동을 했었습니다.
좋았던 부분.
먼저 긍정적인 부분으로 이야기하면 노력과 과정을 통해 성과를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한 한 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았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 추석부터 준비했던 바디프로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업무적으로도 성장함을 느꼈고, 스스로 약속했던 1일 1커밋도 지켰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공부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좀 더 많이 인지를 했던 것 같습니다. 2020년에는 아직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저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었습니다. 대학생과 개발자의 그 어느 중간이라고 생각했으며, 물론 현재도 부족함이 많지만 성장의 방향에 대해 알았기 덕분에 개발자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나아가 용기를 가졌고 새로운 도전을 좀 더 하기 위해 과거의 트라우마 였던 수영, 자전거도 배우기 시작해서 트라우마를 이겼습니다.
개발적으로도 많이 발전을 했던 것 같습니다. 2020년도가 좀 더 개발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과정이였다면 2021년은 좀 더 깊이를 채우는 과정이였던 것 같습니다. 강의보다는 책을 위주로 봤으며 TIL 블로그를 만들어서 그 공부를 했던 내용을 기록했습니다.
끝까지 다보고 정리했던 책을 정리하면
-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 설계
- 객체 지향과 디자인 패턴
- 리팩터링
- 객체지향의 오해
-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 이펙티브 자바
- 자바 최적화
아직 보고 있지만 다 보지는 못한 책도 조금 있습니다.
- 클린 아키텍처
- HTTP Perfect Guide
- 토비의 스프링
이 외에도 인문학 위주의 책을 주로 읽었습니다.
TIL블로그가 아닌 개인 블로그는 옛날에 비해서 많이 작성하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찾아주시는 분들 덕에 성장함을 보며, 뿌듯함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반성할 부분이 많습니다. 연말에 들어와서 좀 더 표정이 좋지 않았던 기억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의욕이 떨어진 것일지도, 혹은 일이 조금 더 많아진 것인지 아니면 마음이 지친 것일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이 많아졌다 하더라도, 그 일에 대해서 불평과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아닌 좀 더 일을 끝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야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그 때 할 수 있는 만큼 했다고 믿기에, 다만 반성할 뿐입니다.) 해결책이 없는 의견은 그저 불평과 불만이기 때문에 이는 사회에서 나의 평가를 안좋게 하는 악수라고 생각합니다.
업무 외적으로 노출되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부담감을 가지고 일을 했습니다.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하는 일도 많았고, 좀 더 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외부적인 활동을 할 때, 업무적인 부분에서 못하게 된다면 "쟤는 저런데 나가기만 하고, 자기 일은 못하는 구나" 라는 평을 듣기 쉬우므로 조금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좀 더 일하고, 좀 더 공부하는데도 신경을 많이 써서 지친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나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한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더 모르는 게 있다면 이야기를 하고,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사람들에게 언제나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 사람, 조금 더 주변에 잘해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투자는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을 수록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2022의 목표
개발자로서는.
한 번의 도전을 해볼 것 같습니다. 그 것이 어떠한 방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더 열심히 살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장에 큰 욕심이 있고, 그 성장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는 필수적이라 생각하기에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각오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결과로 회사적으로도 좋은 평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한해는 꾸준한 공부를 했으나 그래도 쉬운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즉, 몸이 편했던 공부를 했던 것 같아 올 한해는 조금 더 날 것의 공부를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중심으로 좀 더 공부를 해보고 싶고, 개인적으로라도 서비스를 제대로 만들어서 운영해보고 싶습니다.
현재는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싶은 부분은 스프링 웹플럭스나 코프링이며, 플루터나 리액트를 좀 더 해서 혼자 서비스 개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사회인으로서
개발자이기 앞서서 직장인, 사회인으로서 좀 더 공부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하반기가 들어와서 집에 대한 욕심도 조금 생겼습니다. 어느 정도의 명예욕도 있겠지만, 주거에 대한 욕심이 있고, 그러한 부분을 이루기 위해 집에 대해 자산 증식과 공부해야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공부, 부동산 공부, 주식 공부를 좀 더 해볼 것 같습니다. 지금의 집 계약이 끝나고 내년에는 새로운 자가에 들어갈 수 있도록 현재 자산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자산을 얻고 싶습니다.
그 외로는
꼭 해야하는 것은 영어이며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것은
- 철인 3종
- 스쿠버 다이빙
- 해외 여행 (일본 / 유럽 / 대만)
- 춤
- 테니스
- 발성 연습
- 운전 연습
작년에는 우선순위가 밀린다는 이야기로 영어를 공부하지 않은 변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영어를 기본으로 하며 좀 더 도전의 폭을 늘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회사 일이든 개인 일이든 일을 미루지 않는 습관을 더 만들어야함을 느낍니다. 그 방법이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일이든 시작하는 용기를 더 키우고 싶습니다. 젊음을 통해서 후회 없이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