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기술 블로그 쉽게 쓰고 운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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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술 블로그를 쉽게 쓰는 방법 3가지#
개발자가 기술 블로그를 잘 못 쓰는 이유- 기존의 글을 잘 쓸려면 다음의 질문에 답할 수 있었어야 합니다.
- 이 글을 왜 쓰는가?
- 이 글을 읽는 독자는 누군가?
-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
- 이 글이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가?
- 이 글이 주장하는 바의 근까 분명한가
- 기술 블로그는 위와 다릅니다.
- 첫째, 소재 우선 글쓰기
- 둘째, 자기 수준 글쓰기
- 셋째, 재미있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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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주제 의식을 버리고 소재 의식으로 쓰자- 소재 우선 글쓰기는 주제 의식이 아니라 소재 의식을 갖고 쓰는 것입니다.
- 소재 의식은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자기만의 관점이나 생각이나 해결 방안을 뜻합니다.
- 주제 의식은 많은 사람에게 보편적인 주제를 선택해서 많은 사람에게 퍼뜨리는 것이지만 소재 의식은 독자와 상관없이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있었던 일을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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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독자 수준이 아니라 자기 수준으로 쓰자- 개발자가 기술 블로그를 쓸 때는 독자를 생각해서 어려운 용어를 일부로 해석하거나 쉬운 용어로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 필요하면 링크를 답니다.
- 기술 블로그는 실력이 비슷한 독자를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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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재미있게 글을 쓰자- 글쓰기 기교는 글을 아름답게 만들고 쉽게 읽히게 해야합니다.
- 경험과 기교를 녹여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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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의 종류별로 목차 잡는 법 1 - 저술#
기술 블로그의 4종류, 저, 술, 편, 집- 4가지 종류별로 글의 목차를 구조화할 수 있습니다.
구분 | 내용 |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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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직접 경험하고 실험한 과정이나 결과 | 개발기, 도입기, 적용기 |
술 | 어떤 것을 분석하여 의미를 풀이하고 해석한 것 | 기술 소개, 용어 분석, 에러 해결 방법 등 |
편 | 산만하고 복잡한 자료를 편집해 질서를 부여한 것 | 프로그램 설치/설정 방법, 튜토리얼, 세미나 후기, 책 리뷰 |
집 | 여러 사람의 견해나 흩어진 자료를 한데 모아 정리한 것 | 명령어 모음, 팁. OO가지 규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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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발기는 목차를 잘 잡아서 본문부터 쓰자- 저는 직접 경험한 것을 쓴 것입니다.
- 개발기의 목차는 1차원 단방향입니다.
- 개발자가 가장 잘 쓸 수 있는 내용은 본문입니다. 목차를 정하면 머리말부터 쓰지 말고 본문부터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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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원전을 비교하고 실험해 풀이해서 쓰자- 술은 어떤 것을 분석해 의미를 풀이하고 해석한 것입니다.
- 개발에서 술은 새로운 기술을 자세하게 또는 비유해 설명한 것입니다. 비슷한 용어를 비교해 풀이한 것, 에러 해결 방법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 기술 블로그를 쓰는 개발자는 '경전'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경전을 자기 방식으로 풀이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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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의 종류별로 목차 잡는 법 2 - 편집#
편: 순서를 요약하여 쓰자- 편은 산만하고 복잡한 자료를 편집해 질서를 부여한 것입니다.
- 편은 시간 순서로 하나씩 나열해 내용을 쓴 다음, 단계로 묶어서 요약하면 글이 완성됩니다.
- 글을 쓸 때는 한 일을 먼저 시간 순서로 적은 다음, 내용을 다 적습니다. 그 후 단계를 만들어서 묶은 뒤 하위 내용을 간략히 요약합니다.
- 우선적으로 구조를 생각하지 않고 한 일을 나열 하는 것이 진도가 많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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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글쓰기가 두렵다면 자료를 모아 핵심을 엮어서 쓰자- 집은 여러 사람의 견해나 흩어진 자료를 한데 모아 정리하는 것입니다.
- 집은 내용을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핵심만 간결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 집이라고 반드시 여러 사람의 견해를 넣을 필요 없이, 본인의 경험에서 터특한 것을 핵심만 정리해서 나열해도 좋습니다.
- 기술 블로그에서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글이 집이고 그 다음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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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업의 기술 블로그 운영 팁#
기술 블로그는 회사의 가치를 높인다-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는 회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 첫째, 채용 직무에 적합하면서 개발 능력이 우수한 개발자 채용에 도움을 줍니다.
- 둘째, 개발 과정에서 생긴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잇습니다.
- 셋째, 개발작 스스로 공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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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블로그도 투자를 해야 살아난다- 투자 없는 기술 블로그는 개발자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남깁니다.
- 기업의 기술 블로그를 광고 매체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 회사가 기술 블로그에 홍보에 투자하지 않고 개발자의 노력만으로 효ㅘ를 보려고 하면 백발백중 실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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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글쓰기는 회사의 문화를 반영한다- 기업의 기술 블로그는 개인 블로그와 달리 어느 정도 기본 체계를 갖춰야 하고 일정한 수준이 보장돼야 합니다.
- 블로그 스타일은 기업 문화의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 개발자의 글쓰기 원칙이나 수준을 정하기 전에 회사의 글쓰기 문화를 먼저 정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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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해서 글쓰기, 짝 글쓰기를 해보자- 개발에서 페어 프로그래밍이 있듯이 글쓰기에도 페어 라이팅이 존재합니다.
- 페어 라이팅(pair writting)은 다음의 좋은 점이 있습니다.
- 첫째, 글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 둘째, 지식을 보편화할 수 있습니다.
- 셋째, 팀 회고를 할 수 있습니다.
- 넷째, 심리적 안정감을 느낍니다.
- 페어 프로그래밍에서 쓰는 방법을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 Driver & Navigator : 한 명은 글을 쓰고, 다른 한 명은 글을 검토
- Coder & Acvisor : 한 명은 글을 쓰고 다른 한 명은 조언하는 방식
- Verbalizer & Listener : 글을 쓰고 난 뒤 한명을 글을 읽고 한 명은 듣는 방식
- Ping-Pong : 두 명이 번갈아 가면서 글을 쓰는 방식